전체 53

이광수 | 글도출판사 | 8,500원 구매
0 0 22 40 0 1 2025-01-29
춘원은 여러모로 다양한 레떼르와 층위를 지닌 분임을 알 수 있는데, 종교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이랄까 지점을 차지하는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도출판사가 펴낸 『춘원의 중단편선』은 그런 측면 즉 춘원과 종교와의 관련성이라는 문제를 중요한 모티브로 해서 엮은 책입니다. 현대사회와는 달리 근대사회는 신성기반문화의 재탈환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접근하면 유효한 이해에 도달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특별히 식민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고 여겨집니다. 실제로 서구로 대표되는 식민본국에서는 과학주의에 입각하여 ‘신의 죽음’을 논하며 도덕적 타락에 함몰되는 양상을 띠어가고 있었던 반면, 식민지국에서는 전통적 신성에로의 회귀라든가 식민본국으로..

사찰이 있는 정실은 나그네길

이우재 | 글도출판사 | 7,500원 구매
0 0 38 48 0 1 2024-12-20
은항 이우재 시인의 기행산문집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번 시인의 여행길은 한국의 사찰을 중심으로 그곳으로 찾아가는 길 사찰과 만나 느끼게 된 감상, 사찰에 얽힌 사연과 이야기, 그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그런 주제와 소재로 엮여진 책이다. 한국의 사찰이 얼마나 아름답고 상큼한 이야깃거리를 지니고 있는지 이 기행 산문집을 보면 알 수 있고, 그리하여 누구나 한국의 사찰을 사랑하지 않고는 못 베기게 된다. 이것이 이책의 매력이라고 하겠다. 한국의 사찰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 꼭 손에 놓고 들여다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의 옛날옛날이야기1

이정아(번역자) | 글도출판사 | 8,500원 구매
0 0 78 91 0 4 2024-08-29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는 언급은 기독교의 성경에 나옵니다. 또 이런 말도 회자됩니다. 「태초에 이야기가 있었다」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몹시 중요하고, 우리들의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대하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실감나게 하는 경구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이 출세하는 것은 세상의 이치입니다. 힘이 센 사람보다도 말이나 이야기를 잘하는 사람이 세상에서는 더 각광 받고 잘나가는 것입니다. 힘보다 말이나 이야기를 중시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도 하겠습니다. 이는 문명의 반영이니까요. 사실 우리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란 에너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닌 내면의 에너지가 입이라고 하는 도구를 통하여 의미..

포스트모던담론과 붉은자본

이호림 | 글도출판사 | 8,500원 구매 | 3,000원 1일대여
0 0 145 33 0 2 2024-04-18
근대이후라는 담론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얼핏 생각되는 이상으로 훨씬 오래된 일이다. 일백여 년이 훨씬 넘는 시간 과정을 거쳐 온 것이니, 그렇다고 해야 옳다. 일세기나 더 된 이야기여서 새로운 게 결코 아니다. 근대이후담론이 형성되어 퍼지기 시작한 게 이렇게 일백여 년이 훨씬 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가 살고있는 시공간이 근대라고 하는 것은, 일종의 아이러니다. 농담이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요즈음 우리가 살고있는 시공간이 포스트모던 같은 모던 같고, 모던 같은 포스트모던 같은 느낌이 든다. 근대이후담론을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서 살폈다. 첫째는, 맑스의 공산주의 이론, 둘째는, 신좌파의 성담론, 셋째는 뉴욕타임즈의 기자 프리드먼이 열심히 기술했던 세..

육장기

이광수 | 글도출판사 | 8,500원 구매 | 3,500원 1일대여
0 0 125 12 0 1 2023-12-19
이번에 출간하는 저희 글도출판사의 근대문학작가선은 춘원 이광수의 단편 모음집입니다. 언젠가 저희 출판사가 운영하는 유투브 채널에서 두 번인가 이광수 문학에 대하여 다루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느낀 바이지만 춘원 이광수의 문학은 참 칭송과 마타도어가 심하게 교차하는 영역이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칭송이야 춘원이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을 받는 것이니 문제 삼을 일이 없다 하겠으나 마타도어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는 감상을 가졌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춘원 이광수 문학에 대한 오해는 이를 문학적 관점이 아니라 정치적이거나 문학 외적인 관점에 입각해 접근해 들어간 탓이 크다는 생각입니다. 혹자는 정치적이 아니라 민족적이라고 우길지도 모르겠..

아내는 어디에 있는가

이호림 | 글도출판사 | 8,000원 구매 | 3,000원 1일대여
0 0 371 18 0 4 2023-08-21
줄거리가 대체로 이와 같습니다. 어느날 조카인 성규가 ‘나’를 찾아옵니다. 도망간 자신의 몽골 아내, 오르그뜨를 찾는 일에 당숙이 좀 도와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거절할까 하지만, 결국 조카의 청을 들어주기로 하고 함께 달아난 조카의 아내를 찾아 나섭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 사람이 더 합세하게 됩니다. 성규의 친구인 지만입니다. 세 사람은 점집을 찾아간다든가 몽골문화촌을 찾아간다든가 몽골타운을 찾아간다든가 하면서 열심히 도망간 아내를 찾지만, 좀처럼 아내의 행적은 찾을 수 없고 자꾸 미궁 속으로만 빠져들게 됩니다. 그때, 누루치하라는 몽골인으로부터 메일이 한통 도착합니다…. 이호림 작가는 이번에 책을 내면서 제목은 물론 그 내용도 대폭 수정했습니다. 소설..

유정

이광수 | 글도출판사 | 8,000원 구매 | 3,000원 1일대여
0 0 235 12 0 12 2023-04-21
『유정(有情)』은 저희 글도출판사가 펴내는 춘원 이광수 작가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첫 번째는 『도산 안창호/민족개조론』이었습니다. 그 책을 펴낸 게 지난해 오월이었는데 어느덧 해가 바뀌어 2023년 삼월의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세월은 유수와 같아 어느덧 쫓아가기조차 힘들어진 감입니다. 첫 번째 책은 주지하다시피, 자타가 공인하는 춘원의 대표적인 논설이었습니다. 그 바통을 이어받아 저희 출판사가 내는 춘원의 두 번째 책은 그의 대표적 소설 가운데 완연 손꼽히는 『유정』입니다. 저희 글도출판사가 춘원의 많은 소설들 가운데에서 『유정』을 그의 두 번째 작품으로 선정하여 펴내게 된 것은 그의 대표적 논설을 책으로 펴낸 것처럼 소설에 있어서도 대표성이 두드러진 것을 ..

서청대 가는 길

이호림 | 글도출판사 | 7,000원 구매
0 0 118 7 0 2 2020-03-23
『서청대 가는 길』은 서울구치소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서청대’라는 말이 서울구치소를 일컫는 명칭입니다. 소설에서 그러한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소설을 읽어보면 알게 됩니다. 이 이야기들은 그런 상실감들을 지닌 분들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집입니다. 그런 점에서 연작소설집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상실감 때문에 거리로 나섰다가 죽거나 다치거나 고달파지거나 한 분들에 대한 이야기들...

근대시조시인연구

이우재 | 글도출판사 | 8,000원 구매 | 3,000원 1일대여
0 0 272 23 0 8 2023-02-06
저희 글도(도)에서 한국의 근대작가 작품집을 내기 시작한 게 어언 육년여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김유정, 김소월, 이상, 이광수 등등의 작품을 내왔습니다. 소설가, 시인, 평론가를 가리지 않고 한국의 근대문학을 이끌어온 분들의 작품이라면 가능한 한까지 힘을 다해 내보기로 한 일이었습니다. 적은 일손에 목적한 바를 이루고자 하니 그다지 많은 작가의 작품을 다루지는 못한 감이 있습니다. 좀 더 분발하여 한 해 한 명 정도의 작가는 다룰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근대문학작가들의 작품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출간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출판사 입장에서 깨닫게 된 것이 있습니다. 한국의 근대문학을 이끌어왔던 작가들이 이젠 모두 불귀의객이 된 상태이고..

반야로 가는 날

공정식 | 글도출판사 | 6,800원 구매 | 3,000원 1일대여
0 0 169 91 0 5 2022-10-25
공정식 시인은 스스로를 멍텅구리올시다 하면서 행세한 분이다. 스스로 멍텅구리라 하며 바보라 하며 행세했으니, 어떤 사람들은 진짜 시인을 멍텅구리로 알고 바보로 알지도 모른다. 멍텅구리인 시인은 나이 이순에 접어들면서는 세속을 버리고 산으로 갔다. 산에 들어가 움막을 짓고 세상과 등졌다. 시인의 이런 모습을 기이히 여긴 방송국에서 시인을 찾아가 촬영을 한 적도 있다. ‘나는 자연인이다’ 라는. 시인이 기거하는 움막에 가끔 견학을 오는 사람들이 생겼다. 개중에는 시를 쓰고 싶어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산에 올라 움막에서 시인을 만나고 간 사람들은 한결같이 마음이 맑아지고 삶에 대한 진한 애착과 감동 같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세속이 악랄하고 척박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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