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 편 | 글도출판사 | 7,000원 구매
0
0
261
30
0
3
2017-01-25
우리는 사회적으로 이런 상식을 지니고 있다. 소설과 유언비어는 다르며, 이를 구별하고 차별화하는 데 있어 아무런 어려움을 지니고 있지 않다는 상식이다.
그러나 실제가 이와 같을까.
상식이므로 이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와 같지 않은 케이스에 봉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별히 유언비어가 광범위하게 유통되어지는 암흑시장의 경우에 들어가면 그와 같다고 할 수 있다. 그 속에서는 소설은 유언비어의 다른 이름이며, 유언비어는 소설의 다른 이름이다. 양자를 구별하는 게 그리 만만하지 않으며, 심지어는 구별하는 게 불가능하기까지 하다.
물론 이는 유언비어가 판치는 암흑시장의 얘기다. 맑은 시장에 나오면 이런 혼동은 자제되고, 소설과 유언비어의 구별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