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명 | 글도출판사 | 7,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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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1
리지명은 탈북자다.
북한에서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고, 그의 작품 세편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물론 그의 이름은 공식화되지 않고, 이면에 묻혀야 했지만.소지주의 자식이었던 리지명은 결국 북한사회의 공기를 견디지 못하고 중국으로 빠져나온다. 중국의 이곳저곳을 전전하면서 막일을 하는 와중에 틈틈이 새벽잠을 몰아내며 쓴 소설이 여기 "삶은 어디에"이다."삶은 어디에"는 '고난의 행군'시절의 북한의 사회상을 다루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당국의 배급이 끊겨 굶어죽어가던 그 시절, 북한 당국은 외화벌이 사업의 일환으로 비공식적으로 마약밀매를 진행시켰다. 이 소설은 외화벌이 사업의 일환으로 마약밀매에 뛰어든 사람들의 절박한 이야기이다. 외화벌이 사업에 뛰어든 사람들이 모두 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