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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무방

작년에 저희 ‘글도출판사’에서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이 나왔습니다. 근 일 년여만에 다시 『만무방』이라는 타이틀로 두 번째 김유정 소설을 엮게 되었습니다. 『동백꽃』에 실리지 않은 김유정의 작품들을 묶을 필요에서였습니다. 『동백꽃』은 주로 여성등장인물들이 중심이 된 작품들 위주로 묶은 책이었습니다. 이번 『만무방』은 그와는 반대로 남성등장인물들이 중심이 되고 있는 작품들이 주가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김유정은 스물아홉이라는 짧은 생을 살다 간 탓에 작품의 분량이 많지 않습니다. 한국문학사의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러나 그가 남긴 많지 않은 작품들은 한결같이 주옥같이 아름답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입니다. 저희 ‘글도출판사’로서는 작년 『동백꽃』과 금번 『만무방』을 통하여 김유정의 생전 작품들 전체를 재출간하는..
작년에 저희 ‘글도출판사’에서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이 나왔습니다. 근 일 년여만에 다시 『만무방』이라는 타이틀로 두 번째 김유정 소설을 엮게 되었습니다. 『동백꽃』에 실리지 않은 김유정의 작품들을 묶을 필요에서였습니다. 『동백꽃』은 주로 여성등장인물들이 중심이 된 작품들 위주로 묶은 책이었습니다. 이번 『만무방』은 그와는 반대로 남성등장인물들이 중심이 되고 있는 작품들이 주가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김유정은 스물아홉이라는 짧은 생을 살다 간 탓에 작품의 분량이 많지 않습니다. 한국문학사의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러나 그가 남긴 많지 않은 작품들은 한결같이 주옥같이 아름답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입니다.
저희 ‘글도출판사’로서는 작년 『동백꽃』과 금번 『만무방』을 통하여 김유정의 생전 작품들 전체를 재출간하는 결과를 얻게 되어 큰 기쁨을 갖게 되었습니다. 좋은 작가의 작품을 출판하는 게 출판사의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듯이 좋은 작가를 만나는 일은 독자에게도 무엇보다도 반가운 일일 것입니다. 어려운 시대,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그렇다고 하겠습니다. 이 책 『만무방』을 통하여 김유정을 만나보시고, 어려운 시기를 가로지르는 등대로 삼을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1908년 강원도 춘천의 실레(시루)마을에
서 출생했다. 휘문고보(徽文高普)를 거쳐
연희전문(延禧專門) 문과를 중퇴했다. 한
때는 일확천금을 꿈꾸며 금광에 몰두하기
도 했다. 1935년 소설 『소낙비』가 《조선일
보》 신춘문예에, 『노다지』가 《중외일보(中
外日報)》에 각각 당선됨으로써 문단에 데
뷔했다. 구인회 동인으로 참여하였으며,
구인회 동인지에 『두꺼비』 등의 작품을 게
재했다. 그 활동을 통해 이 후 각별한 교우
로 지내게 된 이상을 만나게 되었다. 폐결
핵에 시달리면서 29세(1937년)를 일기로
요절하기까지 불과 2년 동안의 작가생활
을 통하여 31편에 이르는 작품을 남겼다.
대표작으로 『소낙비』 『봄·봄』 『만무방』 등
다수의 작품이 있으나 그의 모든 작품이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그
의 작품의 완성도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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