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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날처럼

전 광운대 국문과 교수이자 문학박사 시인인 은항 이우재님의 ‘시와 수상 모음집’이다. 젊어서 녹도(綠濤)를 찾아다니면서 써놓았던 시편과 기억을 더듬어 되살린 수상집을 모아 엮은 작품이다. 글도출판사에서 낸 세 번째 책이다. 완결작이다. 『그 어느 날처럼』에서부터 시작해 『지난날처럼』을 거쳐 『그리운 날처럼』 에 이르는 긴 여정이었다. 이 작품이 이 시리즈의 완결작이라고 할 수 있다. 시인은 유난히 그리움을 타는 시인이다. 그리움에 목말라하지 않는 자 어딨겠느냐만은 은항 시인은 유독 그리움에 가슴이 타는 시인이다. 세상의 모든 것에 그리움을 지닌 시인이다. 심지어는 설핏 옷깃만 스친 인연마저 못 잊어 그리워하는 시인이다. 젊어서부터 시인의 그리움은 유별났던 것 같다. 그게 시인을 바다로 산으로 들..
전 광운대 국문과 교수이자 문학박사 시인인 은항 이우재님의 ‘시와 수상 모음집’이다. 젊어서 녹도(綠濤)를 찾아다니면서 써놓았던 시편과 기억을 더듬어 되살린 수상집을 모아 엮은 작품이다.
글도출판사에서 낸 세 번째 책이다. 완결작이다. 『그 어느 날처럼』에서부터 시작해 『지난날처럼』을 거쳐 『그리운 날처럼』 에 이르는 긴 여정이었다. 이 작품이 이 시리즈의 완결작이라고 할 수 있다.
시인은 유난히 그리움을 타는 시인이다. 그리움에 목말라하지 않는 자 어딨겠느냐만은 은항 시인은 유독 그리움에 가슴이 타는 시인이다. 세상의 모든 것에 그리움을 지닌 시인이다. 심지어는 설핏 옷깃만 스친 인연마저 못 잊어 그리워하는 시인이다.
젊어서부터 시인의 그리움은 유별났던 것 같다. 그게 시인을 바다로 산으로 들녘으로 떠나게 만들고, 그렇게 떠난 자리에서 시인은 또 그리운 것들을 만나고, 그 악순환은 시인의 인생 내내 계속되었던 것 같다. 결국 그리움의 갈증은 풀리지 않고 그리운 것들만 산더미처럼 쌓여 가는 그리움의 악순환의 행로...
그렇게 그리웠던 것들에 대한 정리가 시가 되고 수상이 되고 글이 된 것.
인생은 방랑이요 사람은 방랑자라고 한다. 어딘가에 뿌리를 내리려고 하지만, 그건 부질없는 짓이라고 한다. 적어도 시인에게는 그랬다고 한다.
그리운 사람은 늙어 죽을 때까지 글을 쓸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리운 날처럼』은 그렇게 해서 나온 책이다. 늙어 죽을 때까지 쓸 수밖에 없어서. 아무리해도 그리움은 쌓이고 사라질 줄을 모르나니.
무언가가 여전히 그리운 사람들이 보면 좋은 책이다. 연인이 그립거나 여행지에서 만난 장소나 시간들, 사람들이 그립거나 또 한 번 보았으면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과 함께 하면 어떨까.
이 책은 그리운 것들에 대한 전언이고 그리운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리움에 빠져 있는 모든 ‘그’들의 이야기이고 ‘그’들을 위한 이야기이다.
광운대 국문과 명예교수로서 동 대학 도서관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서희장에 은거 연구와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2개의 국민훈장(모란장, 석류장)을 받은 전쟁영웅이다.
시조시인이다. 격조 높은 민족시어를 아름답게 갈고 닦아 한 단계 높은 현대시조를 엮었다. 자연따라, 예술따라, 항상 밝은 문학의 생생한 꽃을 피운다.
또한 수필가이다. 투철한 나라관과 공동체관을 지닌 그의 문장은 언제 읽어 보아도 신선미를 안고 자연미가 풍긴다.
또한 자기 문화를 깊이 사랑하는 문화재 애호가이다. 국내여행은 물론 세계여행을 통하여 아름다운 시어를 갈고 닦는 서정시인이다. 우주여행을 못 가본 것을 유일한 아쉬움으로 지닌 여행 매니아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시집 : 『그 어느날처럼』, 『은항의 나그네길』
『산은 나의 애인이다』
수필 : 『동트는 추억일기』, 『은항 수필집』
평저 : 『음양철학과 현대생활』,
『약사신앙이 한민족 문화에 끼친 영향
에 대한 연구』 등,
그 외 126편여에 이르는 저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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