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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서 온 여자

작가 이호림님의 창작집입니다. 『작가세계』 등단작 두 편, 『라쁠륨』에 재등단작 두 편 그리고 『리토피아』와 『문학공간』에 실었던 작품 네 편 해 도합 여덟 편의 작품을 실었습니다. 일상의 소소한 기대와 실망 좌절 등이 잘 묘사되고 있는 작품들입니다. 마지막에 실린 「북에서 온 여자」는 북한에서 탈출해와 한국사회에 정착해가는 북한여자의 일상을 그렸습니다. 이십여 년 만에 묶은 작품집이라 시간이 오래된 작품들이 많습니다. 작가의 변화과정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을 듯합니다. 창작집의 속성상 각 편이 모두 소재와 주제에 있어 다르고 저마다의 속성을 지닙니다. 그러나 작품에 접근하는 방식은 일관되고 있습니다. 집단화가 야기하는 사회의 병리현상과 그러한 집단화를 거부하는 개인의 내면이 충돌하여 파행하는 양상..
작가 이호림님의 창작집입니다. 『작가세계』 등단작 두 편, 『라쁠륨』에 재등단작 두 편 그리고 『리토피아』와 『문학공간』에 실었던 작품 네 편 해 도합 여덟 편의 작품을 실었습니다.
일상의 소소한 기대와 실망 좌절 등이 잘 묘사되고 있는 작품들입니다. 마지막에 실린 「북에서 온 여자」는 북한에서 탈출해와 한국사회에 정착해가는 북한여자의 일상을 그렸습니다.
이십여 년 만에 묶은 작품집이라 시간이 오래된 작품들이 많습니다. 작가의 변화과정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을 듯합니다.
창작집의 속성상 각 편이 모두 소재와 주제에 있어 다르고 저마다의 속성을 지닙니다. 그러나 작품에 접근하는 방식은 일관되고 있습니다. 집단화가 야기하는 사회의 병리현상과 그러한 집단화를 거부하는 개인의 내면이 충돌하여 파행하는 양상을 보여줍니다. 어떻게든 개인의 내면성을 유지하려는 주인공과 이를 파괴해가는 집단사회의 잔인성이 설득력을 줍니다. 그런 면에서 작가의 각각의 작품들은 소재와 주제 면에서 전혀 다르더라도, 접근방식의 일관성 면에서 공통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책의 타이틀로 가져온 「북에서 온 여자」는 작가의 가장 최근의 작품입니다. 북한에서 넘어온 북한여성의 내면을 추적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집단화되어가는 사회와 이를 위한 수단으로 소환된 집단의 정의만이 유일한 정의로 정의되는 사회에서 개인의 정의가 어떻게 좌절당하고 뿌리 뽑혀 가는가를 보여준 작품들입니다.
독자들의 많은 접근을 기대합니다.
작가
작은출판사 대표
작품 : 『그믐들을 베고 눕다』 『웅녀야 웅녀야』 『이매 길을 묻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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